아무 글

아주 보통의 존재


모든 것을 체념하게 되었을 때,

나는 그제서야 화분에 물을 주었다.

정말이지 식물의 숨이 끊어지기 직전의 순간이었다.


'살아나라. 이렇게 가버려서는 안돼'


나는 내가 간절히 원했던 것을 녀석에게 주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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